삶이란 결국 그런 것이 아닐까요? (민병도의 시)

 


   "삶이란" – 민병도

    풀꽃에게 삶을 물었다
    흔들리는 일이라 했다

    물에게 삶을 물었다
    흐르는 일이라 했다

    산에게 삶을 물었다
    견디는 일이라 했다


~~~~~

풀꽃은 연약하게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고,
물은 끊임없이 흘러가며 길을 만들고,
산은 모든 계절을 묵묵히 견뎌냅니다.

자연은 '살아간다'는 의미임을 알게 합니다.
삶이란 결국 그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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