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함께 잘되는 길’을 구하라 (민22:6)
‘함께 잘되는 길’을 구하라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민수기 22장 6절) 모압은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가 아닌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으로서 혈연적 연관을 가진 민족이다. 그런데도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의 번영과 확장을 불편하게 여겨 선지자 발람에게 그들을 저주하도록 요청하였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자기중심적 두려움에서 비롯된 행위였다.
자기중심주의는 타인의 번영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기적인 두려움은 결국 관계를 단절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결과를 낳는다. 발락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려 하였고, 그 대가로 모압은 몰락으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도 자기 복만을 구하며 타인의 형통을 시기하거나 방해하려는 마음은 영적 교만이자 파괴의 씨앗이다. 참된 성도는 ‘함께 잘되는 길’을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복은 나눌수록 커지며, 공동체적 번영 속에서 더욱 온전해진다.
비교와 경쟁이 아닌, 축복과 격려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성도가 걸어야 할 길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 안의 자기중심을 내려놓고, 타인이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기도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귀히 여기신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