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백성을 위한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 (민27:17)

“백성을 위한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

민수기 27장 17절 |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는 평생 이끌어 온 백성들과 함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민 20:12).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상실보다 백성의 미래를 먼저 염려하였다. 그는 자신의 빈자리가 이스라엘 백성을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게 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 기도는 단순히 후계자 지명을 요청한 것이 아니다. 백성을 향한 깊은 책임감과 사랑에서 비롯된 중보의 기도였다. 이 간구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완전하게 성취된다(행 3:22). 예수님은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으시고, 죄인 된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신 참된 목자이시다.

모세는 예표요, 예수님은 성취이다. 백성을 인도할 목자를 구했던 모세의 기도는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잃은 자를 찾고 구원으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응답을 받는다.

오늘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목자 없는 양이 아니라 참된 인도자를 따르는 주님의 백성이다. 그분은 언제나 앞서 가시며, 우리를 푸른 초장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 이 목자되신 주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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