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간절한 열망은 길을 연다” (민27:7)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간절한 열망은 길을 연다”

민수기 27장 7절 |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슬로브핫의 딸들은 당시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 보기 드문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아버지의 이름이 약속의 땅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모세에게 나아가 기업 상속권을 요청하였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유산 상속을 넘어선 행동이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자신들도 포함되기를 열망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깊은 소망의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청원을 "옳다"고 인정하셨고, 그들의 정당한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이셨다. 더 나아가 이 사건은 이스라엘의 상속법 전체를 변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믿음의 간구가 어떻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공동체의 관습과 제도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이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그분의 나라를 진실되게 구하는 자들의 믿음과 열망을 기뻐하신다. 침묵하거나 체념하는 대신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고, 정의롭고 정당한 것을 구하는 용기를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시며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간절히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두려움 없이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그러한 진실된 열망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분의 뜻 가운데 놀라운 길을 열어주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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