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서원은 신중하게, 은혜는 감사함으로” (민 30:2,13)
“서원은 신중하게, 은혜는 감사함으로”
민수기 30장 2, 13절 묵상 |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 서원하고 서약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한 말과 약속이 얼마나 무게 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사람은 쉽게 결심하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 입술의 고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성도는 입술로 하는 모든 서원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게 감당해야 한다.
여성이 한 서원을 남편 등이 무효화할 수 있게 한 규정은 당시 가족 중심의 공동체 질서를 반영한 것이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 서원의 책임을 가족이 함께 지게 하는 것이다(30:15).
잘 모르고 하거나 성급하게 한 서원은 하나님의 긍휼로 다시 조정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때때로 미숙하게 내뱉은 말들까지도 살피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 은혜로 우리의 연약함은 덮어지고, 다시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 앞에서의 말과 결단은 항상 신중해야 하며, 동시에 우리의 실수와 무지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늘 감사해야 한다. 우리의 서원은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요, 그 책임을 다할 때 신앙은 성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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