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고마움의 노래" -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고마움의 노래
-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힘겹게 숨을 몰아쉬던 어느 날
말없이 다가와 내 곁을 지켜준 사람
지친 어깨 위에 얹힌 따스한 손길은
밤하늘 별처럼 마음을 밝혀주었네

메마른 가슴 깊숙한 곳까지
차 한 잔의 온기처럼 스며든 그 위로
말없는 조용한 사랑이
내 마음의 빈자리를 가만히 채워주었네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전해지는 이해
그저 바라보며 "괜찮다" 말하는 듯한 모습
얼어붙은 내 감정을 천천히 녹이며
무너진 나날 위로 따스한 바람이 불어왔네

끝난 줄 알았던 시간의 갈피에서
새벽빛처럼 다시 희망이 피어나고
그 사람 덕분에 나는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얻었네

그 사람이 있어 참 다행이야
쓰러진 나무도 다시 하늘을 향해 자라고
부서진 마음도 다시 미소를 되찾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대 덕분에 나는 행복하다
삶이라는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그 사람이 있어 나는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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