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붙들라” (시73:1-2)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붙들라” 

시편 73편 1~2절 |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라는 고백은 시편 기자의 신앙 고백이자 믿음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그 고백 바로 다음에는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라고 고백한다.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 이러한 모순의 상황 속에서 그의 믿음은 흔들리고 있었다. 우리는 머리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고 있지만, 현실 앞에서는 여전히 흔들리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시험하신다. 그럴 때 악인의 번영은 부당하게 느껴지고, 하나님의 공의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그분의 통치에서 벗어난 것은 없다.

진정한 신앙의 견고함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을 신뢰하는 데서 나온다. 시편 기자는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끝내 붙들었고, 결국 그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공의와 끝없는 선하심을 찬양하게 되었다.

오늘도 우리가 처한 현실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마음의 정결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붙들자.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뜻을 밝히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선하심을 찬양하게 하실 것이다.

흔들릴 때일수록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성품을 붙드는 것이 참된 믿음의 길이다.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져 갈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거만, 오만, 교만 그리고 겸손

제주 올레길 트레킹이 전해주는 인생의 메시지

통과협 워크숍 마치고 부산에서 상경하는 기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