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 묵상] “하나님 앞에서 비로소 눈이 열리다” (시73:17)

“하나님 앞에서 비로소 눈이 열리다”


시편 73편 17절 |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결정적인 전환이 일어난다. 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말씀과 기도가 살아 있는 곳이다. 바로 그곳에서 시편 기자는 악인의 화려한 현재 너머에 있는 심판과 멸망의 종말을 깨닫게 된다.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단지 장소적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영적 행위를 말한다. 하나님을 찾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다. 현실 속에서 흔들리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안정되고, 땅의 왜곡된 시각이 하늘의 관점으로 교정된다.

우리도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는 삶, 곧 말씀 앞에 머물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회복할 때, 비로소 세상의 형통과 고난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곧 복의 시작이다. 하늘의 소망을 가진 자는 땅의 절망을 이겨낸다. 오늘도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자. 그곳에서 비로소 우리는 내 눈에 보이는 현실로 인한 모든 혼란으로부터 길을 찾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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