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 바움의 첫 돐을 축하하는 편지 ]

 

사랑하는 바움(Baum)이에게

첫 번째 생일을 맞은 소중한 손주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마음을 담아 이 편지를 보낸단다.

우리에게 참 귀한 바움아,

오늘은 너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구나. 이 세상에 너라는 소중한 존재가 태어난 날을 함께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이야. 너와 함께 한 이 1년은 우리에게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귀하고 사랑스러운 시간이었단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너를 태중에 품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벅찬 감격, 너를 품에 안았던 그 따뜻한 순간, 작고 포근한 네 몸, 고요한 숨결,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던 맑은 눈빛... 그 모든 순간들이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 있단다.

네가 환한 웃음를 짓는 얼굴, 작은 손으로 우리 손가락을 꼭 잡던 순간, 옹알이로 뭔가 말하려는 듯한 귀여운 모습들까지. 그때 우리는 분명히 느꼈지. 바움이는 하나님이 우리 가족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라는 것을.


소중한 믿음의 자녀인 바움아,

나무라는 뜻이 담겨진 바움이라는 네 이름과 같이, 시냇가에 심겨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잎이 시들지 않으며 형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성경에 나오는 백향목처럼 든든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우리의 바람과 기도를 담아 축복한다.

무엇보다 바움이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길을 함께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네가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푸른 나무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듯이, 바움이도 사람들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주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단다. 또한 네 환한 웃음이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자라며, 하나님이 바움이에게 주신 특별한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 기쁘게 걸어가며, 바움이만의 색깔과 빛을 세상에 아름답게 펼치길 언제나 응원할게.


축복한다, 우리 바움아,

너의 첫 생일을 기뻐하며 진심으로 축하해! 지금까지 엄마 아빠의 살뜰한 보살핌 가운데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이렇게 귀한 존재로 우리 곁에 있어줘서 너무나 감사하구나.

앞으로 너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고, 우리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언제나 너의 곁에 머물기를 기도할게.

성경 민수기 6장 24-26절의 말씀으로 바움이에게 축복의 말을 전한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바움이의 삶을 밝혀주길 축복한다.


2025년 7월 1일

바움이의 첫 번째 생일에
바움이를 지극히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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