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접속'의 문제입니다.

 
신앙은 '접속'의 문제입니다


시간이 쌓인다고 신앙이 저절로 깊어질까요?
오랜 기간 교회를 다녔다고 해서 믿음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10년이 안 된 신앙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고, 또 다른 사람은 수십 년을 교회에 몸담고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한다는 고백을 듣기도 해요.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요?
바로 '접속'입니다.

전원이 끊긴 냉장고처럼
아무리 멋지고 성능 좋은 냉장고라도 전기 플러그가 빠져 있다면?
그냥 철제 상자일 뿐입니다. 냉장 기능은 멈추고, 음식은 상하고, 얼음은 녹아내리죠.
컴퓨터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고사양 기기를 갖췄어도 인터넷이 끊기면 유튜브도 뉴스도 접할 수 없어요.
'연결'이 생명을 유지하고 기능을 작동하게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긴 신앙은 아무리 오래되고 견고해 보여도 결국 생명력을 잃고 맙니다.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이미 식어 있는 상태일 수 있거든요.

과연 우리 신앙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신앙은 '옛 추억'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의 동행'이었습니다.
솔직히 돌아봐야 할 질문입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진 않은가?
    기도는 하지만, 정말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고 있나?
    성경을 읽고 있지만, 삶에 변화가 있나?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심을 느끼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서 멈칫하게 된다면,
어쩌면 우리 믿음은 '접속 불량 상태'일지도 모르겠어요.

과거가 아닌 '지금'이 중요합니다.
20년 전의 은혜, 10년 전의 간증, 작년의 눈물 어린 기도...
그 모든 기억은 물론 소중해요. 하지만 오늘을 살게 하진 못합니다.
신앙은 지금 내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어요.
오늘 내 믿음의 전원은 꺼져 있지 않나요?
이 순간 내 영혼은 하늘과 연결되어 있나요?
이 질문이 내 믿음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접속을 유지하는 방법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으로 그분을 따라가고,
    회개로 막힌 통로를 회복하세요.
이 네 가지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속할 수 있어요.

함께 걸을 때 살아납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을 때, 믿음은 생기를 얻어요.
그 걸음을 멈추지 않을 때, 믿음은 자라나요.
매일의 순간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믿음,
그런 살아 있는 신앙을 오늘 다시 소망해 봅니다.

지속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내 믿음은 지금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하나님과의 접속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과 동행하는 이 하루가 신앙의 생명줄을 회복하는 날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함께 걸을 때 살아나고,
 그 걸음이 이어질 때 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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