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전도서가 전하는 세 가지 지혜

 
솔로몬의 전도서가 전하는 세 가지 지혜

1.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모든 사람의 결국은 죽음이라…” (전도서 7:2)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수고와 쾌락, 지혜와 명예가 결국은 죽음 앞에서 무기력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부유해도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찾아옵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삶을 바르게 살라고 합니다.

죽음을 기억할 때, 더 이상 헛된 것을 붙잡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정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전도서는 메멘토 모리의 지혜를 가장 성경적으로 풀어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겸허함을 가지라

“지혜자라 할지라도 때와 기회를 알지 못하느니라.” (전도서 9:11)
“사람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이라.” (전도서 9:1)

솔로몬은 인생이 노력이나 능력만으로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며, ‘때’와 ‘기회’는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라 권면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살아가는 피조물로서의 겸허함을 말합니다. 내가 잘나서 이룬 것이 아니라, 허락된 은혜라는 것을 아는 태도입니다.

3. 현재를 누리라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이라... 이것도 하나님의 선물이라.” (전도서 3:12-13)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 12:1)

인생이 헛되고 죽음이 불가피하다면 소망없이 살아야 할까요? 솔로몬은 오히려 그 반대로 말합니다. 주어진 오늘을 기쁘게 누리라고 합니다.
삶은 잠시 주어진 선물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몫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자의 태도입니다.
그는 무절제한 쾌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 담긴 기쁨을 인식하고, 욕심을 줄이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인생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어진 삶을 감사함으로 누리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도서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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