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으로 평안을 누리는 것'은 죄가 될 수 있다??
* 성경의 '평안'에 대한 이해 성경은 '평안'을 누리는 것 자체를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참된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4:27) 핵심은 이 평안의 근원 이 어디인가 하는 점입니다. 만약 물질적 소유, 사회적 지위, 개인적 능력 등 세상적 조건에서 평안을 찾고, 이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한다면, 이는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소유로 안도하고 만족하는 태도는 성경이 경계하는 교만이며, 영적 무감각의 표현입니다. 예컨대, 재산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기도와 하나님께 대한 의존을 중단한다면, 이는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만으로 하나님 없이도 충분하다고 여긴다면, 이는 자기 의에 빠진 교만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낙심하고 평안을 잃는 것도 결국 자기 의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의존했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에 깊은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실패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보다 자신을 우선시한 신앙의 왜곡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자세는 무엇일까요? 평안이 자신에게서 비롯됐다고 믿고 그것에 의지하는 것은 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함으로 누리는 평안은 결코 죄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열매이며, 그분의 은혜 안에 사는 삶의 복된 증거입니다.